PSB Alpha B1 북쉘프 스피커 구매

안녕하세요.청년백수! 모태솔로! 은둔형외톨이!

주머니주인개구리 입니다.

백수놈이 양말 부업해서 20만원 힘겹게 벌었습니다. 

스피커가 너무 갖고 싶었거든요. 

근데 우연히 14년도에 건드렸다 피봤던 가상화폐 소식을 듣게되었어요. 

유혹을 못참고 (나란 놈 참..) 또 다시 비트코인 세상에 발을 담궜음요.

이더리움 클래식이 잠시 반짝 폭등해서 20만원이 52만원이 되었어요. 얏호~

첫 날 소심하게 2만원 넣지말고 20만원 넣었으면 수익이 조금 더 났겠다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미 내 손을 떠나간건 쿨~ 하게 잊어버립니다.

아무튼 PSB Alpha B1 이라는 패시브 북쉘프 스피커를 구매했습니다. 

패시브 스피커 입문용으로 유명한 놈이죠. 밸런스가 잘 잡힌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저같은 놈에게는 아주 과분한 스피커죠. 이것도 살까말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구매했습니다.

물건 하나 고를 때 짧게는 24시간에서 길게는 30일 정도 걸린 적도 있습니다.

이정도면 병일겁니다. 허허

택배가 왔네요!

x나게 큰 글씨로 쓰여진 전자장비!

박스가 크고 튼튼합니다.

마구 뜯어버리겠다아~!

설명서는 이 종이 한 장 뿐.

크 크다. 근데 주변 정리가...

저도 멋지게 앞 그릴을 벗기고 찍고 싶었으나 이게 그냥은 안빠집디다.

얇은 판 같은걸로 살살 빼야하는데 새 스피커 긁힐가봐... 빠른 포기!

조금 쓰다가 빼봐야겠습니다. 하하하

다행히 안에 0.75인치 트위터와 5.25인치 미드우퍼가 자알 보이는군요!

스피커 바닥 받침용 고무 스티커

없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기존에 쓰던 캔스톤 R218 모델과 크기 비교

R218은 아담했군요.ㄷㄷ

앰프는 얼마 전 알리익스프레스 $5 쿠폰 사용해서 1만원대로 구입한 이 녀석!

브리즈 오디오 TPA3116 입니다. 작아서 좋습니다요.

겉으로 열도 안나요. 볼륨을 올렸을때 노이즈가 흠이지만요. 

맞는 어댑터가 집에 있는데 못찾고 새로 구매한건... 흑. 내 지갑...

금속이라서 날카로운 소리가 날 줄 알았지만

소리는 역시는 역시 역시군 입니다. 좋은 것 같..습니다요.(막귀라 구분이 안되어요.) 

아무튼 좋습니다. 좋구요~ 방이 좁은게 불만이군요.

더 넓은 공간을 구해서(이게 제일 힘든거죠 주륵...ㅠㅠ) 

스피커 배치와 뒷 벽과 거리만 잘 조절해주면 되겠군요. 

전에 집정리 할 때 아버지 쓰시던 인켈 전축을 버리느라 고생한 기억은 까맣게 잊고

또 다시 스피커를 사고 말았습니다. 열심히 들어주겠어 뭐든지!

스피커 사고도 33만원 남았네요.

이걸로 다시 코인 트레이딩이나 해봐야겠어요~